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3월22일(수)에 기준금리를 종전 4.75% 수준에서 5% 수준으로 0.25%p 인상하는 빅스텝을 진행했습니다. 미국이 이와 같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이에 연동되어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도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서민들의 은행대출이자 부담이 급증됩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직후 인터뷰를 통해 향후에도 고물가가 적정 수준으로 내려오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혔는데 이와 같은 파월 의장의 주장은 서민들이야 죽어나가도 상관없이 물가 수치만 잡겠다는 의미는 아닌지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미국의 기준금리는 언제까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은행대출이자는 어디까지 높아질까요? 이러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만든 미국 뉴욕증시의 폭락 현상에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하락 폭이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선물옵션시장의 포지션도 살펴봅시다.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지속 인상하는 이유
미국의 기준금리는 2022년 2월에는 0.25% 수준이었는데 2023년 3월에 추가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최대 5.0% 수준으로 급등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은 서민을 비롯해 기업들의 경영활동에도 긍정적이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인데 왜 파월은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일까요?
위 자료는 파란 선으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나타냈고 검정 선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2022년 2월에 0.25% 수준이었는데 미국의 물가 급등 현상이 진행되며 물가가 2022년 6월에 9.1%까지 급등했고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은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2023년 3월에 기준금리가 최대 5.0%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자 2022년 6월에 9.1%를 기록했던 미국의 물가는 2023년 2월에 6.0%로 낮아지며 고물가 현상이 제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원인인 미국의 고물가 현상이 발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020년 3월부터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가 개선세를 나타낼 때까지 필요할 경우 무제한으로 미국 달러 유동성 공급을 진행하겠다는 적극적 경기부양을 진행했고 이에 따라 2020년 3분기에 미국 경제에는 이미 충분한 미달러 유동성이 공급된 상태였는데 이후에도 경기부양이 지속되며 증가하는 미달러 유동성만큼 비례적으로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반대로 물건가격이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바이든 대통령, 재닛 옐른 재무장관, 연준 파월 의장은 모두 미국의 물가가 0% 수준에서 2022년 3월에 8.5% 수준까지 급등하는 동안 물가 급등 현상이 일시적이라고 외쳐됐습니다.
마치 물가라는 환자가 암에 걸린 듯 증상을 감지하고 병원을 찾았는데 전문의, 과장, 병원장 모두가 암이 없고 이것은 잠시 곪은 것으로 밥 잘먹고 잘자면 금방 사라집니다라고 오진을 한 것이죠. 결국 환자의 종양이 점점 커져서 누가봐도 암일 것으로 육안으로 구분되자 2022년 3월에서야 연준 파월 의장은 자기가 오진을 했었다며 후회한다고 언론을 통해 양심고백을 한 바 있습니다.
위 자료는 보면 결국 암에 걸린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했고 2022년 2월에 0.25% 금리가 20배 증가되어 2023년 3월에 5.0%에 이르며 정상 방사선 치료 시 피폭량보다 20배 많은 방사선에 피폭되었는데 종양의 크기는 2022년 6월에 9.1%의 물가가 2023년 2월에 6.0%로 약 34% 크기가 줄었습니다.
그런데 연준 파월 의장은 암을 오진내렸던 과거를 잊고 또 다시 암의 크기가 생각밖으로 빠르게 줄지않고 있으니 향후 방사선 치료 시 이미 20배 피폭량이 늘었는데 이보다 피폭량을 더 증가시켜서 암의 크기를 줄이겠다고 하고 있는 것이죠.
과연 암에 걸린 미국 경제라는 환자가 어느 정도 피폭량까지 방사선 치료를 견딜 수 있을까요?
미국 기준금리, 은행대출이자 언제 어디까지 상승할까?
방사선 피폭량을 20배 늘린 방사선 치료에도 종양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지 않자 연준 파월 전문의는 다시 미국 경제를 방사선 치료기에 넣고 추가적인 피폭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러다가 다 죽는 것은 아닌지 과연 어느 수준까지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이라는 방사선 치료를 견딜 수 있을 것인지 살펴봅시다.
위 자료에 1번과 2번으로 표기한 기간에 파란 선으로 미국의 소비자 물가를 나타냈고 붉은 선으로 미국 기준금리를 나타냈습니다. 1번과 2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파란 선인 미국 물가가 녹색 선으로 표기한 수명주기 최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이 기간에 물가 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최대치까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과격하게 진행하여 물가 수치가 수명주기의 최 상단인 쇠퇴기에서 하락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위 자료 우측에 3번으로 표기한 현재 기간을 보면 파란 선으로 나타낸 미국 물가는 1번과 2번 시기와 달리 수명주기 최 하단인 태동기에 위치하고 있는데 물가 상승 속도가 급하게 진행되며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2022년 2월의 0.25%에서 20배 인상하여 2023년 3월에 최대 5.0%까지 급등시켰습니다. 그런데 미국 물가 지수 기준으로 지표는 1번과 2번 시기의 쇠퇴기가 아닌 태동기에 위치하고 있기에 1번과 2번 시가와 같이 매우 무리한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 경제에 고물가라는 암이 생긴 것을 오진했던 연준 파월 의장이 다시 물가 수치를 단기에 끌어내리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폭을 향후에도 과격하게 진행한다면 이는 두 번째 오진이 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즉, 파월 의장이 경제지표를 근간으로 미국 경제라는 환자를 제대로 진단하고 있다면 기준금리 인상의 한계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연준 파월 의장 기준금리 인상 5%시대 도래, 선물옵션 포지션 영향
3월22일에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최대 5.0% 수준으로 인상하며 2023년 미국 경제는 5% 금리 시대로 접어들었고 여기에 향후 물가가 원하는 수준으로 감소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폭락했습니다. 그런데 3월23일(목)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 자료는 3월23일(목) 오전 10시20분 포지션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선물옵션시장을 조회한 것입니다. 위 자료 우측 하단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코스피는 2022년 11월 상한 수준인 파란 박스 내로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미국 뉴욕증시 폭락에도 이와 같은 상승이 가능한 이유 중 하나는 대한민국 옵션시장의 포지션에 기인합니다.
위 자료에 2번과 3번으로 보면 지수의 하한 수준은 305 구간 이하가 되고 상한 수준은 315 이상 구간이 되며, 현재 외국인은 3번 구간을 향해 지수를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늘 개인의 파란 숫자를 사냥하며 군침이 되는 사냥터가 3번 구간에 형성되어 있고 3번으로 가는 길목에 개인의 방해가 없으니 지수는 조만간 사낭터에 진입하기 쉬운 상태로 미국 뉴욕증시의 폭락과 다른 행보를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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