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지레 겁먹고 끌어내린 코스피, 외국인이 끌어올리다
2022년 1월2일(월)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개장하자 국내 기관은 2022년 기간에 진행된 코스피의 하락장에 겁을 먹은 것인지 대형주 매도세를 강화하며 코스피를 하방으로 끌어내렸고 1월3일(화)에도 지속된 국내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피의 하락 폭은 깊어져갔고 이러한 과정에서 외국인은 대한민국 증시가 연동되는 미증시가 1월2일에 휴장이었기에 국내 금융시장에서 관망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1월3일(화)에 미증시가 2023년 첫 거래일을 시작했고 비록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제외한 실제 장의 분위기는 상승종목이 더 많은 상승장이 진행되었습니다. 1월3일 미증시의 2022년 첫 거래일 마감 이후에 개장한 1월4일(수)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 국내 기관은 코스피에 대해 관망했지만 1월2일과 3일에 국내 금융시장에서 관망세를 나타내던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피200 선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며 코스피의 1.68% 급등을 만들며 1월2일부터 겁에 질린 국내 기관이 끌어내린 코스피를 상방으로 끌어올렸습니다.
1월4일(수)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이 설계하고 있는 2023년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1. 1월3일(화) 미증시의 2023년 첫 거래일 단상
2023년 1월3일(화)에 미국 뉴욕 증시의 2023년 첫 거래일이 진행됐고 다우존스는 -0.03%, 나스닥은 -0.76%, S&P 500은 -0.40%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비록 2023년 첫 거래일은 하락으로 미증시가 마감했지만 위 하단 자료인 S&P 500 지수의 시장지도를 보면 박스 크기가 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애플, 테슬라, 원유 부문, 헬쓰케어는 하락을 의미하는 적색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시장 전반은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발광하며 1월3일에 미증시의 실제 장의 모습은 하락이 아닌 상승 종목이 더 많은 상승장이 진행됐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나스닥에 포함된 일부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종목의 하락세를 제외할 경우 2023년 미증시의 첫 거래일은 상승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증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들의 증시에 영향을 미치기에 1월3일(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2023년 첫 거래일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던 외국인은 1월4일(수)에 관망세를 벗어던지고 행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2. 1월4일(수)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수급 특징. 겁먹은 기관을 비웃은 외국인
국내 기관은 2023년 1월2일(월)에 대한민국의 첫 거래일이 시작되자마자 2022년 코스피의 하락장에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코스피에 대한 매도세를 지속 강화하며 2022년 10월 코스피의 하한 가격 부근으로 코스피를 끌어내렸고 외국인은 미증시가 1월3일(화)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개장하기에 1월2일부터 3일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 관망세를 나타냈습니다. 정확히는 국내 기관이 자신의 돈을 들여서 코스피 대형주를 매도하여 코스피 지수를 하방으로 끌어내리는 것에 대해 외국인은 힘은 보태지않고 파생시장에서 2022년 12월에 구축된 하방 포지션을 일부 강화하며 시장을 관망했습니다.
그런데 1월3일(화)에 대한민국 금융시장 장마감 이후 미증시의 2023년 첫 거래일이 진행되었고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증시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제외하게 되면 시장 전반은 상승세가 진행되었고 또한 1월2일과 3일에 국내 기관에 의한 코스피 하락이 과했었기에 외국인은 위 자료에 붉은 선으로 표기한 것과 같이 코스피와 코스피200 선물, 주식선물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며 1월2일과 3일에 국내 기관이 끌어내린 코스피를 1월2일 상위 수준으로 올려놨습니다.
2022년 코스피 약세장에 놀란 국내 기관이 2023년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에 대한 매도세를 강화하며 2022년 10월의 코스피 하한 수준으로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었는데 미증시의 2023년 첫 거래일을 확인한 외국인이 1월4일에 드디어 움직이면서 기관의 뒷통수를 때린 것이죠.
그런데 1월4일(수)에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매우 적극적인 매수세로 2023년에 코스피의 첫 거래일이었던 1월2일 상위 수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주식시장이라고 부르는 현물시장보다 거래규모가 훨씬 큰 선물 및 옵션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게 되었습니다.
3. 1월4일(수) 장마감 기준 대한민국 선물옵션 포지션
위 자료는 1월4일(수) 장마감 포지션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선물옵션시장의 포지션을 분석한 것입니다. 위 자료 우측 하단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1월2일과 3일에 국내 기관의 지속된 매도세로 코스피는 2022년 10월 하한 수준을 향해 내려가고 있었는데 1월4일에 외국인의 매수세에 의해 단 번에 1월2일 가격 수준 상위로 올라선 상태입니다.
이와 같은 1월4일에 1월3일의 2023년 미증시 첫 거래일을 확인한 외국인의 행동에 의해 지수는 1월2일 상위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대한민국 선물옵션시장에서는 변동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위 자료는 앞서 살펴봤던 자료에서 대한민국 옵션시장의 포지션 부분만 확대한 것입니다. 1월4일(수)에 외국인의 코스피에 대한 적극 매수세가 진행되며 지수가 1월3일에 회색 박스로 표기한 287.5 구간에서 노란 박스로 표기한 292.5 구간까지 점프하였습니다.
위 자료에 4번으로 표기한 구간인 290 ~ 297.5 미만 구간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즐겨 사냥하는 개인의 파란 숫자가 형성되어 있기에 외국인은 이 구간에서 개인 포지션에 대한 사냥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1월4일(수) 장마감 포지션 기준으로 지수의 상단은 297.5 미만 구간까지 진행될 수 있는데 문제는 지수의 하단이 3번으로 표기한 277.5 구간까지 1월3일보다 한 단계 하단 구간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실질적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2023년 첫 거래일이 대한민국 증시가 개장한 1월2일(월)이 아니라 1월3일(화) 미증시 개장일을 기준으로 하기에 1월4일(수)부터 대한민국의 주식시장과 선물옵션시장에서 진행되는 외국인의 수급이 더 의미를 갖게 되고 1월4일(수) 장마감 기준 포지션이 향후 1월의 옵션만기일로 다가서며 구체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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